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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성 성격장애, SPD증상, 원인 과 대처방법:SPD 대해 이해하는 것은 이런 행동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수 있습니다.분열성 성격장애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는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관심이 없고 감정표현이 부족하여 사회적 적응에 현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성격장애입니다.
분열성 성격장애란?
분열성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타인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주로 혼자서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을 제외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이 없으며 이성에 대해서도 무관심하여 독신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칭찬이나 비판에도 무관심한 듯이 감정반응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감정이 메말라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들은 흔히 직업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특히 대인관계가 요구되는 업무는 잘 수행하지 못하지만 혼자서 하는 일에서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인생의 목표가 없는 듯이 무기력하거나 표류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분열성 성격장애는 아동기와 청소년기부터 그 징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적 고립, 빈약한 친구 관계, 제한된 감정반응, 학교성적 저하를 나타냅니다.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어 있고 대인관계 상황에서 감정표현이 제한되어 있는 특성이 성인기 초반부터 생활 전반에 나타납니다.
성격장애 원인 및 대처방법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분열성 성격장애를 편집성 성격장애와 마찬가지로 기본적 신뢰의 결여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어려서 부모로부터 충분히 수용되지 못하거나 거부당하는 경험을 지니는 경향이 있는데, 조용하고 수줍으며 순종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흔히 내면적인 공상세계 속에서 자신의 좌절된 욕구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때로는 직관적이고 예술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지적 입장에서는 부정적 자기 개념과 대인관계 회피에 관한 사고가 분열성 성격장애의 특성을 초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분열성 성격장애자들은 " 나는 혼자 있는 것이 낫다", "아무도 나를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위에 사람들만 없다면 인생은 별로 복잡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라는 사고를 내면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된 신념은 타인과 그들의 반응이 중요하지 않으며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데, 적대적 형태가 아니라 " 상관하지 마라. 내 러버두라"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열성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대부분 주위 사람의 강한 권유나 다른 문제로 인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들은 대인 관계에 매우 소극적이기 때문에 치료자가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분열성 성격장애의 치료목표는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사회적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철수하려는 경향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도우며, 정서적 경험의 폭과 깊이를 서서히 확대·심화시키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마무리
성격장애를 타타 내는 경우는 대부분 개인의 성격특성 자체가 특이하여 부적응적인 삶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서서히 발전하여 성인기에 개인의 성격으로 굳어진 심리적 특성이 부적응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개인의 지속적인 내적 경험과 행동양식이 그가 속한 사회의 문화적 기대에서 심하게 벗어나게 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열성 성격장애자들의 인지적, 정동적, 대인관계기능의 회복을 돕고,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정서가 메마른 듯이 보이지만 내현 적으로는 아주 예민하고 창조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괴리는 자기 표상이 통합되지 못한 채 쪼개저 있는 '분열성'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사회적 관계 속에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이상심리학의 기초, 2022)